시스템트레이딩이 폭락장을 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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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05 20:05 조회548회 댓글0건본문
미국 금융 시장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이 시스템트레이딩에 들어가 있어 돌발 상황이 생기면 하루에 3~4% 움직이는 일이 빈번해졌다.
시스템트레이딩이란 매수·매도 거래 주문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하는 것을 말한다. 기계에 일정 알고리즘을 적용해 거래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계는 인간의 감정이 없다. 조건이 충족되면 무조건 매수·매도를 실행한다.
예를 들면 변동성(VIX)지수가 급등하거나, 이평선이 내려앉으면 바로 매도 주문을 내는 셈이다. 머뭇거림이 없는 기계로 인해 시장은 자칫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간은 왜? 떨어졌지? 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하니깐)
더불어 금융 공학이 발전되어 레버리지, 인버스, VIX ETF등에도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어 시장은 더욱 더 춤을 추게 만들었다.
위 그림은 변동성 지표(공포지수, 파란색, 왼쪽)와 S&P 500(빨간색, 오른쪽)를 비교한 것이다. 변동성지표가 한 번 튀고 나서 증시가 큰 폭의 급락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인간들의 심리싸움부터 기계들의 빠른 대응까지 다 생각하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 (먼 미래에는 기계 vs 기계의 시장 싸움이 벌어지지 않을까?)
시장을 이기기보다 시장의 상승까지 기다릴 줄 아는, 시간을 이기는 싸움이 오히려 현 시대에서는 맞는 것 같다.
자산배분과 장기투자에 적절한 리밸런싱이 이 시대의 좋은 투자 방식이다.
-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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