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 시장 반응은 일단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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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03 13:09 조회1,098회 댓글2건본문
G20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지금까지 미국의 중간선거, G20 정상회담 등에 주목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트럼프의 행적에 시장의 모든 관심이 쏠리긴 하나보다. 일단 미국은 중국에 90일 동안 추가 관세를 보류하면서 시간을 갖는다는 협의를 하였다.
"합의 내용: 2019년 1월 1일부터 미국은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 부과 합의, 이후 양국이 90일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 비율은 25%로 인상, 90일 동안 기술 이전과 지적 재산권 및 농업에 관한 의견 불일치에 지속적 협상"
그러나 미중간의 무역 긴장은 여전히 양국 경제의 전략적 위치에 있으며, 향후 중국의 기술 이전 문제와 지적 재산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갈등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과연 제조 2025를 일부분 포기할 수 있을까??)
11월 FOMC의 의사록에서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인 발언(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강행하겠다는 것보다는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과 G20에서의 미중간 합의 기대감으로 시장은 다시 위험자산으로 응답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10년 물과 S&P500 선물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그럼 향후에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12월 FOMC와 2019년도 금리 전망, G20에서 유예한 90일 뒤의 미중간의 무역 긴장 완화 여부가 중요한 점이 될 수 있다. 2019년은 2018년 보다 세계 경제가 하강할 전망을 내세우는데 올해만큼 시장이 박살 날지 아니면 상승으로 화답할지 궁금하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최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