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현재 경제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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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26 18:44 조회619회 댓글0건본문
최근 베어마켓(하락장세)에 진입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미국의 실물 경제 분석과 전망 자료에 대한 체크가 필요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에서 매월 발표하는 자료는 이를 충족해줄 수 있다. 확인해보자.
1. 경제성장률
미국 경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주택시장의 냉각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DP 성장률은 4분기에는 연 2.4%, 2018년 평균 3.1%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중기적으로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며, 재정부양책이 약화됨에 따라 GDP 성장률도 추정 장기이자율인 1.7%로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 노동시장
11월 일자리 증가율이 예상보다 저조했음에도 2018년은 매월 평균 약 20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증가 속도는 추산하는 예상치인 월 90,000개를 훨씬 초과한 수치이다. 하지만 노동시장은 점차 긴축세를 보이면서 2019년 말까지는 3.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실업률 또한 4.5%로 회복할 것이다.
3. 인플레이션 & 금리
인플레이션은 FED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 10월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 12개월 동안 2.0% 상승했으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PCE 물가지수는 1.8% 상승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의 하락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단기적으로 억제시키며,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일시적인 요인들의 영향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2020년까지 헤드라인과 핵심 인플레이션 비율은 2%를 약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4. 정책의 불확실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미국과 무역 상대국(특히 중국) 간의 긴장감, 유럽의 정치적 위험(특히 브렉시트)가 주요인이다. 이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감소시킨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브렉시트는 영국의 기업 투자를 5%, 즉 GDP의 0.5%를 줄였다고 한다.) 이는 미국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 수요를 증가시키고 달러화 강세를 일으켜 미국 수출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반대로 자본 유입은 미국 금리를 억제하는 상쇄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수출이 GDP의 12.5%에 불과해 경제에 미치는 요인 또한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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