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중국 주식 시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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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08 12:27 조회556회 댓글0건본문
2018년 암울했던 주식 시장, 그중에서 가장 성과가 안 좋았던 중국 주식 시장을 리뷰해보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018년 25%가 하락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큰 폭의 하락을 말해주듯 투자자들의 거래 또한 큰 폭의 하락치를 보였다. 2018년 상해와 선전 거래소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3,680억 위안(537억 달러)으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금요일 거래된 주식은 2,391억 위안에 불과해 2015년의 약 1/10밖에 못 미쳤다.
이런 큰 폭의 하락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보였다. 2018년 CSI300지수 10개 업종 모두 하락을 하면서 2011년 이후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17년 모든 업종이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완전히 역전된 형국을 보인 셈이다.
불행 중 다행일까? 당국의 레버리지 단속으로 주식 시장에서 투기꾼도 많이 줄어들었다. 투자자들도 위험 회피적으로 변함에 따라 추가 상승을 위해 기록적인 돈을 빌린 2015년 피크에 비해 1/3에 불과하다.
많은 수의 뮤추얼 펀드들도 청산되어 사라졌다. 올해 청산된 주식형 뮤추얼 펀드는 75개로 지난 11년 동안 청산된 88개의 숫자와 비교되는 수치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IPO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2018년 IPO에 진출한 주식들의 첫 달 동안 수익률은 평균 193%로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16년 때 수익률의 절반에 불과하며 4년 만에 가장 안 좋은 수익률 기록치이기도 하다.
2019년 아직 끝나지 않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 더 나아가 패권 전쟁에서 누가 이기면서 종결을 지을까?
시진핑은 장기 집권 체제를 확고히 다지면서 중국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반면, 트럼프는 재선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가 않다.
아마도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실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면 트럼프의 재선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 다시 한 번 화해모드로 갔다가 재선에 성공하면 재차 중국을 압박할 수 있을까?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모습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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