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전쟁,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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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06 13:32 조회722회 댓글0건본문
11월 5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에 실린 '미-중 무역 전쟁, 아시아 경제 성장 위축' 기사를 소개한다.
민간 부문의 부실화가 심각한 가운데 미-중간의 무역 전쟁이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기름을 끼얹졌다. 이로 인해 세계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는데 그중 아시아 국가들이 크게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실물 경제로 옮겨붙고 있는 중이다.
선진국 중 중국 경제와 밀접히 연결된 호주는 철광석 수출이 감소하였고(원자재 수출 중 1/3이 중국으로 들어감), 태국 및 동남아의 휴가지는 중국인 수요 감소에 걱정하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현대차는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리면서 최근 3분기 실적이 급락하는 어닝 쇼크까지 겪게 됐다.
세계은행은 중국 GDP 성장률이 1% 하락하면 2년 후 아시아 지역 GDP 성장률이 0.5%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의 경우도 하이테크 전자 제품을 중국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이기에 중국 소비 둔화와 무역 물량 축소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있다. 중국의 원자재 수입 축소 또한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여파가 있을 것이다. 결국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지역의 경제는 하방 압력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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