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최근 PMI(제조업 구매관리지수, 동행지표) 지수는 엇갈림이 분명해졌다. 미국 경제는 견조한 속도로 움직였음에 반해 중국은 지속적으로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 미중간의 무역갈등의 효과로 봐야 하는 건지. 일단은 G20에서 잠시 동안 휴전을 한 상태라 향후 3개월 동안 중국의 PMI 지수를 체크해봐야 한다.

중국 경제 정책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역사적으로 2번째로 높은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위에 언급했던 대로 G20에서의 휴전이 해당 지표의 하강을 이끌어낼지도 3개월간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G20 정상회담 이후 미중간의 성명서가 다른 부분이 시장 상황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위에서 1~3번까지만 보면 양국이 얼마나 다른 차이를 보이는지 알 수 있다. 첫 번째 중국의 성명서를 보면 '더 높은 관세는 없을 것(there will be no higher tariffs.), 두 번째를 보면 미국은 90일 안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25%로 관세를 올리겠다고 한 반면 중국은 90일이라는 기한을 언급하지 않았다. 세 번째에 미국 성명서에서는 언급되지 않는 내용이 중국에서는 '두 지도자는 협상을 가속화하여 모든 관세를 폐지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약을 맺을 것을 요청'이라고 적혀있다. 이외에 밑에도 서로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2011년 이후로 12월 아시아 주식시장의 스타트가 가장 좋은 것이 며칠 못 가서 끝날 수 있는지 우려스럽다. 벌써 우리나라 시장은 이미 반응하고 있지 않은가! ㅠ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최명진